폐지 자원을 활용한 ‘마음일기KIT’로 서울시 20개 아동센터 돌봄아동 500명 심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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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좋은변화는 신한라이프와 함께 2024년에 이어 ‘마음일기’를 본격 추진한다. 본 사업은 신한라이프의 자원순환 캠페인 ‘리사이클(Re:CYCLE)’을 통해 제작된 ‘마음일기KIT’를 활용해, 서울시 돌봄아동의 정서적 안정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마음일기’는 2024년 사업성과를 기반으로 규모를 확대하여, 서울시 우리동네키움센터 20곳에서 총 500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센터별 약 25명의 아동이 참여하며, 이들에게는 폐지 자원을 재활용해 제작한 ‘마음일기KIT’가 제공된다.
이번 사업은 정서적 지원을 넘어 ‘자립 기반 마련’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적극 반영하고 있다. 집단 미술상담은 미술심리상담사 전문가 1인과 양육한부모 강사로 구성된 2인 1조 체제로 운영되며, 이는 미술심리상담사로 자립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실전 경험을 제공하고, 자립의 가능성을 열어주는 ‘상생의 과정’으로 기획되었다.
또한 KIT 제작 및 포장·발송 전 과정은 중증장애인자립시설과 협업을 통해 진행되어, 장애인의 일자리 창출과 사회참여 기회를 함께 실현하고 있다. 이를 통해 ‘마음일기’는 아동의 정서 안정뿐 아니라 사회적 약자의 자립을 동시에 지원하는 다층적 사회공헌 모델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마음일기KIT’는 미술심리치료 기반 도안을 활용해 아동이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그림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으며, 미술심리치료 전문기관 플로리다마음연구소와 협업하여 개발되었다.
전문 미술심리상담사가 키움센터를 직접 방문하여 집단 미술상담을 진행하고, 이를 통해 아동 간의 상호작용을 촉진하며 정서적 회복을 도모한다. 미술상담은 언어 표현이 어려운 아동에게 감정 표현의 통로를 제공함으로써 자존감과 사회성 향상에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는 서울시 15개 키움센터에서 300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운영되었으며, 이번 사업에서는 대상 기관과 참여 인원이 각각 20개소, 500명으로 확대되었다.
프로그램은 지난 7월 9일 ‘광진8호점 우리동네키움센터’에서 시작되었으며, 아동 25명이 참여한 첫 미술상담 프로그램은 큰 호응을 얻으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홍민기 좋은변화 이사장은 “‘마음일기’는 돌봄아동의 정서 안정과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상담사·양육자·장애인의 자립까지 함께 응원하는 통합적 사회공헌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좋은변화는 다양한 취약계층을 위한 지속가능한 정서지원 캠페인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단법인 좋은변화는 ‘좋은변화를 위한 바른나눔을 실천하는 NGO’라는 비전 아래, 지속가능한 사회문제 해결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학대피해아동을 위한 ‘마음튼튼 캠페인’, 양육한부모 자립지원, 폐지수거 어르신을 위한 교통안전 캠페인 ‘반짝반짝’,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환경봉사 등 복지 사각지대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지원을 펼치고 있는 외교부 소관 공익법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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