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스승 나의 인생’... 故 조순 추모 물결 속 깊은 울림 선사

이승준 기자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2-06-25 11: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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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쳐)

 

한국 경제학의 거목으로 손꼽히는 조순 전 경제부총리가 향년 94세로 생을 마감했다.

 

지난 23일 고인의 별세 소식이 보도된 후 후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각 분야 인사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지며 사회적 추모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이날 오전 고향인 강릉시 구정면 학산에 고인이 안치된 것으로 전해지는 가운데,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정운찬 전 총리의 저서 ‘나의 스승 나의 인생’의 내용이 공유되며 색다른 이목을 집중시킨다.

 

지난달 출간된 정 전 총리의 ‘나의 스승 나의 인생’은 한국 경제학계의 큰 흐름을 형성한 조순학파 계승자인 정 전 총리와 고인의 반세기간 이어온 아름다운 동행의 역사를 기록한 책이다. 더욱이 사제지간을 넘어 인생의 동반자로 한국 경제 부흥을 함께 이끌었던 두 사람의 소중한 인연이 담담히 기술되어 있어 보는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한다.

 

고인의 유족으로는 같은 강릉 출신의 아내 김남희씨와 강원랜드 사장을 역임한 조기송씨 등 4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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