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이겨내요" 곳곳서 희망나눔 온정 물결··· 청양군, 성금·품 기부 이어져

최복규 기자 / cbg@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1-12-12 11: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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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감리교회 1000만원 기탁
청남면주민자치회도 200만원
[청양=최복규 기자] 충남 청양군이 ‘희망 나눔 캠페인’을 전개하는 가운데 각계각층의 온정이 모이면서 주위를 환하게 하고 있다.


12일 군에 따르면 성금 대열에 동참하는 손길은 지역별, 계층별로 다양하다.

청양감리교회가 지난 10일 청양군을 방문해 저소득층과 복지 사각지대 소외된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1000만원을 맡겼다.

김종태 목사는 “이웃을 위한 나눔 캠페인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다”며 “예수님의 사랑 안에서 모든 군민이 행복한 연말연시를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같은 날 청남면주민자치회도 군에 성금 200만원을 기탁하면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전수병 회장은 “연말연시 추위와 코로나19 확산에 이중고를 겪고 있는 우리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주민자치회원들의 마음을 모았다”고 밝혔다.

서울 송파구에 거주하는 예비 귀농인 이영술 씨는 하루 앞선 9일 군을 방문, 백미 10kg들이 500포를 기탁했다.

대치면 장곡리로 귀농할 예정인 이씨는 지난 2020년에도 백미 5t을 기부했으며, 지난 추석에도 백미 2t으로 지역내 취약계층을 보살폈다.

청양읍 읍내리 복경록씨도 9일 청양군을 찾아 성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복씨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이 조금이라도 더 따뜻한 연말을 맞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고 전했다.

또 장평면 분향2리 변명순 부녀회장이 성금 100만원, 장평면 적곡리에 거주하는 김국현씨가 성금 200만원과 사과 5상자를 장평면에 전달했다.

성금과 후원 물품을 기탁받은 김돈곤 군수는 “어려운 군민을 위해 정성 어린 성금과 후원 물품을 보내주신 모든 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소중한 마음 따뜻하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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