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펜싱 기술로 버스 운행 최적화, 운행 시간과 비용도 동시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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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항 신항 전경 |
부산항 신항에는 컨테이너 터미널, 배후단지 입주기업 및 정부기관 등 100개 이상의 기업들이 입주해 있다. 그러나 원도심과 신항 내부를 연결하는 대중교통이 부재하여 신항 종사자들이 출.퇴근에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2011년부터 부산항만공사, 부산시, 신항 컨테이너 터미널, 배후단지 입주업체가 비용을 분담하여 ‘부산항 신항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셔틀버스는 주중, 출퇴근 집중 시간대에 운행되고 있다. 오전 6시 20분부터 8시 5분 사이에 13대의 버스가 순차적으로 부산시 강서구청역과 하단역에서 출발해 신항 내부의 컨테이너 터미널과 항만배후단지의 주요 지점에 정차한다. 퇴근 버스는 오후 5시 2분부터 7시 22분 사이에 신항에서 출발한다. 셔틀버스는 대중교통을 이용해야만 하는 부산 시내에 거주하는 신항 근로자들에게 출퇴근 수단으로의 역할을 오랜 기간 해오고 있다.
2024년 4월 신항 서컨테이너부두 개장에 이어 올해는 남컨테이너 배후단지 준공이 예정되어 있어 앞으로도 셔틀버스 탑승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신항 내 셔틀버스 정차구역은 기업별 위치에 기반을 두고 있어 탑승객이 없는 구간을 무정차하면 출퇴근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으나, 정차 구역별 탑승수요가 분산적이고 유동적이어서 셔틀버스 운행 최적화에 한계가 있었다.
특히, 해가 짧은 겨울이나 우천 시 대기장소가 어두워 탑승객을 확인하기 어려운 경우도 많았다.
이에, 부산항만공사는 그간의 이용자 패턴 및 요구사항 등을 분석하고, 지오펜싱(Geofencing) 기술을 이용자 앱(application)에 도입, 적용해 탑승객 수요에 따라 셔틀버스 정차지를 유연하게 조정.운행할 수 있도록 앱을 고도화했다.
* 지오펜싱(Geofencing)은 GPS, Wi-Fi, Bluetooth 또는 모바일 네트워크 위치 정보를 이용, 특정지역에 가상의 경계(virtual boundary)를 설정하고, 사람이 그 경계에 들어오거나 나갈 때 자동으로 행동을 유발시키는 기술
이용자가 전용 앱으로 승.하차지를 미리 입력하면, 버스 기사는 실시간으로 정거장별 탑승객 예약정보를 파악해 정차역을 최소화할 수 있다. 탑승객은 출퇴근 시간을 줄일 수 있고, 버스 운영 경비 감소 및 차량 배기가스 감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항만공사는 6월 24일(수)부터 셔틀버스 이용자를 대상으로 현장 안내 및 홍보를 통해 신규서비스 이용을 독려하고, 약 1개월의 시범운영과 만족도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용자 패턴 분석 및 하반기 셔틀버스 노선 조정에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부산항만공사 송상근 사장은 “부산항 항만근로자들의 노고 덕분에 지금의 부산항이 있는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 정책을 지속 발굴하고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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