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지도자 고상헌 명장, 산업방송 채널i ‘마에스트로 명장’ 방영

김민혜 기자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6-06-23 08:5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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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방송 채널i ‘마에스트로 명장’


6월 24일(수) 오전 10시 산업방송 채널i ‘마에스트로 명장’에서 대한민국 낙농 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가고 있는 고상헌 농업기술 명장을 방영한다.

고상헌 명장은 40년 넘게 젖소 개량과 낙농 기술 연구에 매진해 온 현장 전문가다. 전국 젖소 품평회에서 그랜드 챔피언을 비롯해 30여 차례 상위 입상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의 목장은 농협 젖소개량사업소가 선정한 전국 10대 육종농가로 이름을 올리는 등 대한민국 낙농 분야를 대표하는 기술자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방송은 단순히 우유를 생산하는 목장의 이야기가 아니다. 경기도 양주에 위치한 원주목장은 아파트 단지와 불과 수백 미터 거리에 자리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축사는 악취와 환경 문제를 떠올리게 하지만, 고상헌 명장은 오랜 연구 끝에 축분 발효 시스템을 구축하며 이를 해결해 왔다.

그는 축분을 폐기물이 아닌 자원으로 바라본다. 발효를 통해 축분을 부엽토로 전환하고, 이를 다시 축사에 활용하는 자연순환 농업 시스템을 구축했다. 환경 민원을 해결하기 위한 고민에서 시작된 연구는 오늘날 고상헌 명장을 농촌지도자 농업기술 명장의 반열에 올려놓은 핵심 기술이 됐다.

프로그램은 발효 사료와 조사료 중심의 사양관리, 축분의 자원화, 친환경 축사 운영 등 고상헌 명장만의 독창적인 낙농 철학을 밀착 취재한다. 특히 그는 생산량 경쟁보다 젖소의 건강을 우선시한다. 더 많은 우유를 생산하기 위해 무리한 축유를 하기보다 건강한 소에게서 좋은 원유를 얻는 것이 진정한 낙농의 길이라고 믿는다. 좋은 소가 좋은 우유를 만든다는 철학은 젖소개량 기술에서도 확인된다. 수십 년 동안 이어온 품종 개량을 통해 건강한 젖소를 육성하고, 위생적인 착유 환경을 구축하며 고품질 원유 생산 기반을 마련해 왔다.

고상헌 명장의 도전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직접 생산한 원유를 활용해 치즈와 요구르트를 만드는 유가공 분야에도 뛰어들었다. 목장에서 생산한 원유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수년간 치즈 제조와 숙성 기술을 연구해 왔으며, 세계 시장에서도 경쟁할 수 있는 한국형 치즈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또한 지역 주민과 소비자를 대상으로 치즈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소통하는 새로운 낙농 문화도 만들어가고 있다.

‘마에스트로 명장’은 이번 방송을 통해 단순한 낙농인을 넘어, 생명을 순환시키고 가치를 더하는 농업기술자 고상헌 명장의 철학과 도전, 그리고 대한민국 낙농 산업의 미래를 함께 조명한다. 


생명을 순환시키는 낙농 기술자 고상헌 명장의 이야기는 6월 24일(수) 오전 10시에 산업방송 채널i에서 시청 가능하며 홈페이지를 통한 ‘실시간 방송 보기’를 통해서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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