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사진=우유자조금 제공 |
[시민일보 = 김민혜 기자] 최근 일교차가 커지면서 감기에 걸리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환절기에는 체온 조절 능력이 떨어지고 질병에 노출되기 쉬워 면역력 관리가 필수적이다.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적절한 운동과 신선한 음식을 섭취해야 하며, 특히 비타민과 영양소가 풍부하고 장 건강을 지원하는 식품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장에는 신체 면역 세포의 약 70~80%가 위치하므로, 장 건강을 잘 관리하면 면역력도 함께 향상될 수 있다. 장 건강을 위해서는 프로바이오틱스가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우유자조금)에 따르면 우유는 이러한 유익균을 제공하는 대표적인 식품으로, 프로바이오틱스는 장내 유익균을 공급하여 소화 기능을 촉진하고 해로운 세균의 성장을 억제하며, 장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따라서 우유는 장 건강을 개선하고 면역력 강화에 기여한다.
또한, 우유는 단백질과 비타민 D가 풍부하여 면역력 증진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단백질은 신체의 세포 구조를 형성하고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며, 근육의 발달과 회복에도 도움이 된다. 비타민 D는 주로 햇빛을 통해 얻을 수 있지만, 가을처럼 일조량이 줄어드는 시기에는 우유와 같은 비타민 D 공급원이 필요하다. 비타민 D는 칼슘 흡수를 촉진하여 뼈 건강을 유지하고 면역력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우유를 선택할 때는 품질이 철저하게 관리된 국산 우유인지, 그리고 1A 등급인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신선함은 품질과 직결되며, 국산 우유는 일반적으로 23일 내에 소비자의 식탁에 오르도록 유통된다.
유통기한은 보통 1114일로 설정되어 있으며, 냉장 보관이 필수적이다. 국산 우유는 착유 후 적정 온도로 냉각한 원유를 살균 처리하여 신선한 상태로 소비자에게 제공된다.
우유자조금 관계자는 "1A 등급 우유는 1ml당 세균 수가 3만 개 미만, 체세포 수가 20만 개 미만인 높은 품질의 우유로, 이러한 기준은 덴마크와 동일하며, 독일, 네덜란드와 같은 낙농 선진국의 기준과 비교해도 매우 까다롭다"며 "우유는 단독으로 마셔도 좋지만, 다양한 디저트나 음료와 함께 섭취하면 면역력 증진에 더욱 효과적"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