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욱 강서구의원, “區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박소진 기자 / zini@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7-30 12:4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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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 참석
▲ 세미나에서 한상욱 위원장(앞줄 왼쪽 세 번째)이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강서구의회 한상욱 의원 개인 제공)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서울 강서구의회 미래복지위원회 한상욱 위원장이 최근 서울창업허브엠플러스 이노베이션홀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전 생애에 걸쳐, 전 세대가 다 함께 살기 좋은 강서구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입법과제’를 주제로 패널 토론을 주도했다.


이번 세미나는 ‘나이 들어도 살기 좋은 고령친화도시 강서구’를 주제로 열렸으며, 한 위원장은 강서구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구의회의 입법과제와 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한 위원장은 “고령친화도시는 노인만을 위한 도시가 아니라 아동, 청소년, 여성, 장애인 등 전 세대가 함께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살아가는 도시여야 한다”며, “삶의 전 단계에서 복지와 공공 서비스를 강화하고 도시계획 단계부터 고령 친화적 설계를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다양한 세대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복합시설 조성, 노인 맞춤형 주거공간 마련, ICT 기반의 스마트 돌봄 체계 구축 등을 주요 정책 과제로 제시했다.

또한 통합 돌봄 체계를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방안도 함께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이미 지난해 10월 강서구의회 제308회 임시회 구정질문을 통해 ‘강서형 고령친화도시’ 조성의 필요성을 제기한 바 있으며, 이후 관련 조례 제정을 위한 입법 준비 과정에서 구민과 다양한 전문가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왔다.

그는 올해 하반기 중 ‘강서구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조례안’과 ‘강서구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할 계획이다. 이들 조례는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돌봄 서비스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강서형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실질적 추진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상욱 위원장은 “어르신이 살던 지역에서 존엄을 지키며 활력 있는 노년을 살아갈 수 있는 도시는, 모든 세대에게 동일한 복지와 권리를 제공하는 도시”라며 “지속가능한 고령친화도시 실현과 민관 협력 공동체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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