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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일하 구청장(가운데)이 23일 동작구청에서 '소아청소년 평일 야간, 휴일 진료 일차의료기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동작구청 제공) |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평일 야간과 휴일에 소아·청소년 환자들이 원활히 진료받을 수 있도록 지역내 지정 병원을 운영해 의료체계 강화에 나선다.
구는 최근 구청에서 지역내 병원 5곳과 ‘평일 야간·휴일 진료 일차의료기관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협약 의료기관은 ▲드림이비인후과의원(만양로 112) ▲서울김내과의원(장승배기로 34) ▲서울대방내과의원(등용로 115) ▲아이사랑소아청소년과의원(상도로53길 6) ▲밝은봄소아청소년과의원(흑석한강로 27) 등 5곳이다.
앞서 구는 지역내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고자 지난 9월 ‘서울특별시 동작구 소아·청소년 야간·휴일 일차의료기관 지정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공포하고 지난달 협력 병원을 모집하며 이번 사업을 적극 추진해 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해당 병원은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 ▲평일은 오후 6~9시 ▲토요일은 오후 2~5시 ▲일요일과 공휴일은 오전 9시~오후 1시 등 운영 범위 내에서 요일과 시간을 지정해 18세 이하 환자를 진료하게 된다.
아울러, 구는 지정 의료기관에 평일 야간·휴일 운영비를 지원하고 운영 전반에 대한 지도·점검하는 등 주민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한다.
의료기관별 운영 요일과 시간 등은 구청 누리집과 블로그 등을 통해 추후 안내할 예정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동작구보건소 보건의약과로 문의하면 된다.
박일하 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휴일이나 한밤중 아이가 아플 때 언제든 신속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내 의료 공백 해소와 긴급 진료 인프라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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