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운대역~삼성역 9분” 노원구, GTX시대 개막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04-16 15:4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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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착공식… 수도권 동북부 중심도시로 도약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오는 19일 오후 4시 ‘GTX-C 착공식’을 열고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 시대의 본격 개막을 알린다.


16일 구에 따르면 이번 착공식 행사에서는 지역내 주요 인사와 주민 약 500명을 초청해 그간의 사업 경과를 보고하고, GTX-C 주제 영상 시청에 이어 착공 기념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올해 착공되는 역세권 개발사업을 통해 주택과 상업단지 외에도 문화복합시설을 포함한 17개의 공공기여 시설이 들어서며, 이 과정에서 경춘선 숲길 연장과 보행 및 도로 정비가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노원구가 서울의 변두리를 벗어나 수도권 동북부의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광역교통망의 확충은 필수조건”이라며 “GTX, 광운대역세권 개발을 포함해 지역의 새로운 미래를 앞당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착공하는 GTX-C 노선은 양주 덕정역에서 수원역까지 총 86.46km 구간이며 14개 정거장 중 노원구 지역에서는 광운대역을 지난다.

이 노선이 2028년 개통되면 광운대역에서 삼성역까지 9분, 수원역까지는 33분에 도달할 수 있어 수도권 동북부에서 강남과 경기 남부로의 진출이 눈에 띄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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