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박명수 기자] 충남 아산시가 수질개선을 위한 ‘녹조복합제거장치(수상용 2대ㆍ육상용 1대)’를 지난 4일 신정호에 설치하고 8일부터 운영한다.
시는 2023년 9월 신정호수 녹조 방지와 수질오염 개선을 위해 조달청이 사업비(15억4000만원) 전액을 부담하는 ‘혁신제품 시범구매 사업’에 응모해 ‘고효율 녹조복합제거장치 운영 사업’에 선정됐으며, 그에 따라 조달청과 시범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을 했다.
‘고효율 녹조복합제거장치’는 씨엠스코(주)에서 제조한 장치로 오염된 저수지 호내의 유기물 및 녹조가 포함된 표면수를 흡입한 후 유기물과 녹조를 85% 이상 분리ㆍ제거해 호외로 배출하는 기술로 2차 환경오염 없이 수질개선을 할 수 있어 조달청 혁신제품 지정과 환경부 신기술을 인증받은 장치다.
8일부터 운영하는 녹조복합제거장치는 오는 6월부터 9월까지 실시하는 혁신제품 시범운영에 앞서 수질개선 효과 극대화를 위해 사업주(씨엠스코(주)) 부담으로 4월부터 5월까지 2개월간 실시하는 사전 운영이다.
이후 오는 6월부터 9월까지 4개월간 시범 운영할 예정이며, 효과성 검증을 위해 올 2월부터 12월까지 호내 3개 지점에서 채수한 원수를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수질을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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