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도곡로 1.16km 거미줄 공중선 지중화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3-10-18 13: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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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개 전주 철거… 논현로등도 2026년까지 순차적 시행
▲ 공사 구간도.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2021년부터 추진했던 도곡로 4구간(강남세브란스사거리~한티역사거리, 1.16km)의 총 33개의 전주를 철거하고, 거미줄처럼 얽혀 있던 전선과 통신선 지중화를 완료했다.


18일 구에 따르면 학원가와 상가의 밀집 지역인 도곡로(6.68km)는 총 5개 구간으로 나눠 공사를 진행해 현재 3개 구간 4.06km의 지중화를 완료했다.

구는 지난해 9월 ▲도곡로 1구간(대치우성아파트사거리~은마아파트사거리, 1.2km)과 ▲2구간(뱅뱅사거리~도곡1주민센터사거리, 1.7km) 공사를 마쳤고, 이번에 4구간을 준공했으며, 현재 도곡로 5구간(은마아파트사거리~한티역사거리, 1.54km) 공사를 추진중이다.

도곡로 3구간(세브란스사거리~도곡1동주민센터사거리, 1.08km)은 한국전력에 2024년 지중화 사업 계획서를 제출하고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한편 논현로 1구간(을지병원교차로~학동역사거리 1.48km)과 국악중·고교 일대(포이초~국악중·고교일대 0.57km)도 지중화 공사를 마치고, 곧 55개의 전주 철거를 앞두고 있다.

조성명 구청장은 “지중화 사업을 통해 도곡로에서 전신주와 가공선이 없는 시원한 하늘을 볼 수 있는 아름다운 경관이 조성되고, 보행로 안전도 한층 강화됐다”며 “남은 구간도 조속히 공사를 추진해 걷기 좋은 안전한 강남 거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구는 오는 2026년까지 도곡로, 논현로, 선릉로 일대 지중화 사업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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