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내달부터 살곶이축구장 주말 무료 개방

박소진 기자 / zini@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10-24 13: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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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곶이축구장을 이용하는 구민들 모습. (사진=성동구청 제공)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오는 11월부터 주민들을 위해 주말 일부 시간대 살곶이축구장을 무료 개방한다.


기존에는 축구 및 풋살 경기를 위해 2시간 단위로 유료 대관해 축구장을 이용할 수 있었으나, 11월부터는 매주 토요일 낮 12시~오후 2시, 일요일 오후 2~4시 주민 누구나 살곶이축구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살곶이축구장은 별도의 예약 없이 현장에서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하나, 잔디 관리를 위해 반려동물 출입 및 음주, 취사는 허용되지 않는다. 또한 이용자들의 안전을 위해 타인을 다치게 할 수 있는 야구, 캐치볼 등 운동용품을 사용하는 행위는 제한된다.

앞서 구는 지난 8월 살곶이체육공원의 노후화된 체육시설을 전면 개선해 인조 잔디 축구장 2면과 파크골프연습장을 새롭게 설치했다. 또한 인라인스케이트장, X-게임장, 야외 농구장의 환경을 개선하고, 살곶이 공영주차장 주차 면수를 확대(102→203면)해 주민들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 체육을 즐길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새롭게 조성된 축구장의 인조 잔디와 조명은 대한축구협회 공식 경기를 진행할 수 있는 수준으로 조성됐다.

정원오 구청장은 “살곶이축구장이 주민 무료 개방을 통해 생활 체육 동호인 뿐만 아니라, 온 가족이 함께 이용하는 열린 공간으로 널리 애용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체육시설 개선 및 효율적인 공간 활용을 통해 주민 체육활동의 편의를 높일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살곶이축구장 대관을 원하는 경우, 구민은 매월 23일 오전 10시부터 26일 오후 5시까지, 지역내 구민 및 타 구민은 매월 27일 오전 10시부터 성동구도시관리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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