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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3일, 왕십리도선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김장김치를 저소득 120가구에 전달했다. (사진=성동구청 제공) |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왕십리도선동 주민센터에서 직능 단체별 '사랑의 김장 나눔 사업'을 실시했다.
매년 지역주민의 기부금으로 준비되는 김장 행사는 올해도 직접 다듬고 만든 양념으로 맛있게 김치를 담가 관내 홀몸 어르신 400여가구에게 전달됐다.
지난 13일, 왕십리도선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홀몸노인 120가구에 김장 김치를 지원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지사협) 위원 16명은 재료 손질부터 버무리기까지 손수 정성을 다해 김치를 담가 1:1 일촌 맺기하는 노인들에게 직접 전달했다.
한편 지난 14일에는 왕십리도선동 통장협의회에서 새마을부녀회 회원들과 겨울 무로 맛있게 섞박지를 담갔다. 총 36명의 통장들이 십시일반으로 재료비를 마련해 김장 준비부터 양념, 포장까지 이틀간 맛있는 섞박지를 담그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담근 섞박지는 취약계층 300가구에게 지원됐다.
반경자 왕십리도선동 동장은 “올해는 특히 배추, 무 등 김장재료들의 물가가 많이 올라 김장을 하기에 부담이 되는 상황이라 식사 해결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가구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다”라며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해 주신 지사협 위원들과 통장님들께 깊은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지역 내 소외된 이웃이 없도록 다양한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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