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돈줄 막힌 中企·소상공인 경영 안정 돕는다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4-28 16: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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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자간 업무협약 체결
내달부터 362억 무담보 특별보증
年 2.8~4% 금리 최대 1억 지원
▲ 이성헌 구청장(가운데)이 ‘서대문구 중소기업·소상공인 특별보증 업무협약식’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국민은행 박종상 서부지역영업그룹대표, 우리은행 한오현 서대문영업본부장, 이 구청장, 하나은행 천병주 종로영업본부지역대표, 서울신용보증재단 박장혁 상임이사. (사진=서대문구청 제공)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가 경기 침체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위해 5월부터 총 362억5000만원 규모의 ‘무담보 특별보증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특별보증은 서대문구와 금융기관, 보증기관 간 협력을 통해 추진되는 것으로, 구는 우리은행, 국민은행, 하나은행, 서울신용보증재단과 함께 5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협약 참여 기관이 총 29억원(서대문구 3억원, 우리은행 20억원, 국민은행 3억원, 하나은행 3억원)을 출연해 보증 재원을 조성했다. 서울신용보증재단은 이를 12.5배 확대 보증해 총 362억5000만원 규모의 자금이 지원된다.

대상은 서대문구에서 6개월 이상 영업 중인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이며, 연 2.8~4% 금리에 1년 거치 후 4년간 균등분할 상환(총 5년 이내) 조건으로 담보 없이 최대 1억원까지 대출 보증을 받을 수 있다.

희망자는 서울신용보증재단 서대문지점에서 상담(사업자등록증 사본과 부가가치세 과세표준증명원 등의 관련 서류 지참)한 뒤 보증서를 발급받고 지역내 우리은행이나 국민은행, 하나은행 지점에서 대출을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서대문구청 지역경제과 또는 서울신용보증재단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이성헌 구청장은 “이번 특별보증 지원이 위기 극복의 마중물로 소상공인분들의 실질적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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