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빗물받이 40개 ‘옐로박스’ 교체

박소진 기자 / zini@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11-01 13:2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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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빗물받이 ‘옐로박스’ 교체 후 모습. (사진=성동구청 제공)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최근 도로 침수 예방과 쾌적한 거리 환경 조성을 위해 왕십리 먹자골목 일대 빗물받이 40개를 ‘옐로박스’로 교체했다고 1일 밝혔다.


‘옐로박스’는 시각적인 효과를 통해 쓰레기 무단투기를 사전에 방지하고자 도입된 것으로 빗물받이 뚜껑에 노란색 띠를 두른 형태로 디자인됐다.

구는 빗물받이 디자인 개선 사업의 효과를 분석해 ‘옐로박스’ 설치를 점차 확대하고, 지속적인 빗물받이 청소와 관리를 통해 침수 예방을 철저히 할 예정이다.

또한 구는 지역내 400곳의 빗물받이 주변에 담배꽁초 등 이물질 무단투기 예방을 위한 스티커 부착을 완료했다. 스티커에는 ‘잠깐, 여기 버리면 빗물이 넘쳐요’, ‘넘치는 쓰레기 넘치는 빗물’ 등 쓰레기 무단투기 자제를 권유하는 문구가 기재돼 있다.

구는 서울숲 및 카페거리 등 성수동 일대, 행당역과 옥수역 지하철역, 간선도로변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스티커를 부착해 청결한 도시 경관 조성을 도모할 예정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빗물받이 디자인 개선을 통해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쓰레기 무단투기를 예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수해 피해 없이 각종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도시 성동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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