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공공기관 1회용품 사용 규제 대폭 강화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3-03-06 14: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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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부터 사무공간내 비치 금지
상·하반기 나눠 부서 자체 점검
방문객들 1회용컵 반입 제한도
▲ 은평구청 본관 1층에 설치된 다회용품 무인 반납기에서 직원들이 다회용컵을 들고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은평구청 제공)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가 이달부터 구청사 내 종이컵 등 1회용품 사용 금지 등 ‘공공기관 1회용품 줄이기 운동’을 전면적으로 시행한다.


6일 구에 따르면 앞으로 은평구청, 동주민센터, 구청 내 산하기관 등을 방문하는 방문객들의 ‘1회용 컵 등 반입’이 제한됨과 동시에, 사무 공간 내 종이컵, 나무젓가락, 빨대, 이쑤시개 등 1회용품 비치를 전면 금지하고 상·하반기 부서 내 자체 점검을 시행한다.

또 다회용품 사용을 생활화하기 위해 다회용컵 무인 반납기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구청 1층 카페(은마루)를 포함한 주변 카페(매머드 익스프레스, 빈티지204) 총 3곳은 현재 다회용컵 음료 판매 협약을 체결해 동참 중에 있다.

사용하고 난 다회용컵은 구청사 본관 1, 3, 5층과 의회 1층, 주변 카페 2곳에 설치된 무인 반납기에서 반납 후 보증금을 환불받을 수 있다.

김미경 구청장은 “기후 위기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실천적인 행동이 중요하다”며 “공공기관을 시작으로 외부업소도 1회용품 줄이기 운동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대대적인 홍보와 계도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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