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당현천·우이천 ‘수변 활력 거점’ 조성

박소진 기자 / zini@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11-25 13:3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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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포토존 설치키로
▲ 당현천 전체조감도. (사진=노원구청 제공)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최근 당현천과 우이천에 ‘수변 활력 거점’을 조성한다고 25일 밝혔다.


구는 서울시 수변활력거점 조성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지난 18일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착수했다.

먼저 당현천 인근은 생태하천인 물길을 활용한 바닥분수와 불암산을 조망할 수 있는 2층 규모의 휴게 전망 테라스 당현마루 조성, 수변 카페를 운영한다. 야경 산책의 경우 달 모양을 본뜬 곡선 교량 달빛브릿지와 경관조명 조성을 통해 한층 더 풍부해질 예정이다.

아울러 당현천 바닥분수 인근은 ‘벚꽃음악회’, ‘달빛산책’ 등 구의 대표적인 문화 공연과 축제 무대로 꾸준히 활용되는 곳이다. 구는 다양한 색상과 패턴을 구현할 수 있는 미디어 글라스를 추가로 설치해 계절에 따라 변하는 당현천의 경관을 다채롭게 연출할 계획이다.

또한 우이천 인근 초안정~벌리교(월계동 876-3) 일대 약 43m 구간에도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는 친수공간이 조성된다. 총 1층 규모로 조성되며 전망데크, 전망대, 포토존 등을 조성해 다채로운 여가ㆍ문화 생활을 제공할 예정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숲세권에 이어 수(水)세권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생활권 가까이에 있는 수변공간에서 수준 높은 여가·문화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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