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해진 중랑천 자전거도로··· 중랑구, 전구간 가로등 설치

여영준 기자 / yyj@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3-11-20 14: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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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등 전(왼쪽), 점등 후. (사진=중랑구청 제공)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최근 중랑천변 자전거도로 전 구간에 가로등 설치를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구는 중랑천변을 통행하는 보행자들과 자전거 이용자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야간에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자전거도로 103곳에 가로등을 설치했다.

이번에 가로등이 설치된 구간은 장평교~월릉교까지 이어진 중랑천 자전거도로 중, 약 5km의 구간이다. 구체적으로 ▲이화교~제2연육교(0.8㎞) 24곳 ▲2연육교~이문철교(1.2㎞) 16곳 ▲중랑교~장안교(1.2㎞) 45곳 ▲면목천합류부~장평교(0.6㎞) 18곳이다.

이에 따라 종전에 가로등이 단절됐던 중랑천변 자전거도로 모든 구간이 밝혀졌다. 가로등 조명은 일몰 15분 후에 켜져, 일출 15분 전까지 천변을 환하게 밝힐 예정이다.

류경기 구청장은 “중랑천 산책로 이용자들의 안전을 위해 전 구간에 가로등을 설치했다”며, “앞으로도 중랑천 곳곳을 꼼꼼히 점검해, 구민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에서는 누구나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중랑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우선, 구는 지난 9월부터 범죄 예방 및 안전한 도보환경을 위해 중랑천 장미터널 산책로에 스피커를 설치하고 클래식 음악이 나오는 ‘중랑음악산책’을 운영 중이다.

또 천변 주변을 깨끗하게 정비하고, 장미, 유채꽃, 국화, 백일홍 등 계절에 따라 다양하게 구경할 수 있는 아름다운 꽃밭을 조성해 중랑천을 찾는 주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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