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4곳 총 576.2ha 적용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해남군이 농업분야 온실가스 1000톤 감축을 달성했다.
온실가스 감축은 군이 벼농사에 역점 시행하고 있는 논물관리 기술에 힘입은 결과로 군은 계곡면 1곳과 마산면 2곳 381.2ha에서 저탄소 벼 논물관리 기술보급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2023년에는 한국농업기술진흥원에서 시행하는 온실가스 감축사업에 옥천면 195ha가 참여해 지역내 총 576.2ha에서 논물관리 기술을 적용해 저탄소 논물관리 쌀을 생산했다.
농업에서 가장 많은 온실가스(메탄)를 배출하는 분야는 벼농사이다.
논에서 많은 메탄이 배출되는 것은 메탄생성균이라는 미생물 때문으로, 벼 논물관리 기술은 ‘중간물떼기’, ‘얕게 걸러대기’ 등을 통해 논에 산소를 공급해 메탄생성균의 활성을 떨어뜨려 메탄배출량을 감축하게 된다.
저탄소 논물관리 기술을 적용해 해남에서는 2023년 약 1029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승용차 510대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감축하거나 30년생 나무 9만9000그루 식재하는 효과와 같은 감축량이다.
논물관리기술 이외에도 고효율 보온자재를 이용한 난방비 절감에 8농가가 참여해 154톤의 온실가스도 감축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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