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교사 지원’ 마포형어린이집 운영

박준우 / pjw1268@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3-02-27 17: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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區, 담임교사에 月 10만원… 보조교사 인건비도
4곳 선정 내달부터 시범운영… 내년 10곳 확대
▲ 지난 24일 깊은샘 영재어린이집을 방문한 박강수 구청장(왼쪽). (사진=마포구청 제공)

 

[시민일보 = 박준우 기자]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가 마포형어린이집 4곳을 선정, 3월부터 시범운영에 돌입한다고 27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마포형어린이집은 우수한 어린이집을 선정해 교사 처우 및 프로그램을 개선, 시설 개보수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보육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기획됐다.

선정에 앞서 2022년 사업설명회 및 모집 공고 후 신청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현장실사와 심의위원회를 진행해 깊은샘영재어린이집(성산동), 다솜어린이집(중동), 다연어린이집(공덕동), 키즈동화나라어린이집(대흥동) 등 총 4곳을 선정했다.

선정된 어린이집은 교사 처우 개선을 비롯해 수요자 맞춤 보육서비스 운영, 아동인권 보호, 보육환경 개선을 위한 예산을 지원받는다.

특히 임금 보조 목적으로 담임교사 1명당 월 10만원을 지원하며, 보조교사 인건비로 어린이집 당 월 109만9000원(연간 1319만원)씩을 지원함과 동시에 보육교사 자격 승급을 위한 교육비도 7만원씩 지원한다.

이외에도 구는 연련병 추천도서 구입비, 특화프로그램 운영비, 아동인권 선임교사 수당, 노후설비 개보수 및 위생·안전시설 보완 등 보육환경개선비 등을 정액 또는 규모별로 차등 지원한다.

구는 선정된 어린이집 4곳을 대상으로 오는 3월부터 2024년 2월까지 시범사업을 추진한 뒤 같은 해 3월부터 10곳으로 확대해 정식 운영에 돌입할 계획이다.

박강수 구청장은 “마포형어린이집을 계기로 민간과 가정 어린이집 보육서비스의 질이 한층 높아지기를 기대한다”면서 “아이 키우기 행복한 마포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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