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세훈 서울시장과 오언석 구청장(오른쪽)이 함께 사진 전시를 관람하고 있다. (사진=도봉구청 제공) |
[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최근 국내 첫 사진 특화 공립미술관인 '서울시립 사진미술관'이 개관했다고 30일 밝혔다.
개관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해 오언석 구청장, 작품기증자, 주한해외대사, 사진문화예술계 인사 등 200여명이 참석해 미술관의 시작을 축하했다.
서울시립 사진미술관은 지하 2층~지상 4층, 연면적 7048㎡ 규모로 건립됐으며, 전시실, 교육실, 사진 현상 체험이 가능한 암실, 포토북 카페 등 다양한 시설을 갖췄다.
건축 설계는 오스트리아 건축가 믈라덴 야드리치와 일구구공도시건축이 공동 참여했다. 이들은 사진 픽셀에서 영감을 받아 독창적인 건축물로 설계했다.
운영시간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이며, 평일은 오전 10시~오후 8시까지, 토·일·공휴일은 하절기(3~10월) 오전 10시~오후 7시까지, 동절기(11~2월)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단, 매주 월요일은 휴관하며,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에는 정상 개관한다.
오언석 구청장은 이날 축사에서 “서울시립 사진미술관이 서울아레나,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과 함께 도봉구 창동문화벨트를 빛낼 기념비적 공간이 되길 바란다”라며,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 대표 사진미술관으로서의 위상을 확립할 수 있도록 도봉구가 힘차게 응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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