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서울형 키즈카페’ 2곳 문열어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3-03-29 16:4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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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맘 강동' 고덕점·암사시장점 리모델링 완료
디지털 체험 놀이기구 신설… 4년내 19곳 조성
▲ 강동구의 첫 서울형 키즈카페에 방문한 이수희 구청장이 한 유아와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진=강동구청 제공)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수희)에 서울형 키즈카페 2곳이 문을 열었다.


29일 구에 따르면 이번에 문을 연 키즈카페는, 기존에 운영해 오던 육아돌봄 복합시설 ‘아이맘 강동’ 2곳(고덕점, 암사시장점)을 리모델링 한 곳으로, 디지털 체험 놀이기구를 추가 설치했다.

서울형 키즈카페는 '엄마·아빠가 행복한 서울시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서울시에서 조성 추진 중에 있는 공공형 실내놀이터로, 날씨나 미세먼지 등 외부 환경적 요인과 상관없이 어린 아동들이 안전하고 재미있게 놀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보육 전문 인력이 보호자를 대신해 돌봄과 학습까지 책임지는 원스톱 육아돌봄 서비스를 지원한다.

구는 오는 2026년까지 동별 1곳씩 총 19개의 키즈카페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용 대상은 만 5세 이하 영유아와 양육자이며, 운영시간은 기존과 동일하게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매일 3회차(회당 90분)로 운영한다. 예약 방법은 ‘서울시 우리동네키움포털 사이트’를 통해 온라인에서 매달 1일과 16일 오전 9시에 예약일 기준 15일까지 예약할 수 있다.

‘서울형 키즈카페’ 고덕2동점(고덕로 353, 2층)은 ▲창의놀이터(마켓, 주방, 플레이 모빌) ▲그물 놀이터 ▲스마트놀이터(매직윈도우, 스푼파티, 모션플로우) ▲마음놀이터(독서와 휴식) 등 다양한 놀이시설을 조성했고, 암사1동점(올림픽로98길 15, 3층) 역시 ▲스마트 상상놀이터 ▲플레이짐과 소꿉놀이 ▲전동자동차와 트랙 ▲오두막집 ▲대형블록을 이용한 포토존 등 다양한 신체활동과 디지털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공간들로 조성해 앞으로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수희 구청장은 “강동구가 대규모 개발사업과 주택정비가 진행되며 영유아 가정 유입이 빠르게 증가하는 만큼 그 변화에 맞춰 필요할 때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돌봄인프라를 구축해 나가도록 하겠다”며 “집 가까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육아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서울형 키즈카페도 권역별로 설치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강동구의 ‘서울형 키즈카페’ 2곳은 현재 무료로 이용할 수 있지만, 추후 조례 개정 등을 통해 유료로 전환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강동구청 보육지원과 어린이회관팀으로 전화해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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