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는 최근 천연동 자원봉사캠프가 지역내 홀몸노인 30여명을 대상으로 ‘희망을 싹틔우는 반려 콩나물 키우기’ 사업을 추진해 큰 호응을 받았다고 밝혔다.
13일 구에 따르면, 천연동 자원봉사캠프는 노인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손수 키우며 소소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이를 기획했다.
동 캠프가 콩나물 키우기 세트 30개를 구입했으며 캠프 활동가들이 직접 쓴 카드와 함께 이를 전달하고 콩나물 키우는 법을 안내했다.
임향순 자원봉사캠프장은 “반려 콩나물 키우기를 통한 일상의 재미로 어르신들이 삶의 활력을 얻으시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민 동장은 “정성스레 손편지까지 써서 준비해 주신 그 마음이 어르신들의 훈훈한 겨울나기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감사를 전했다.
한편 서대문구 천연동 자원봉사캠프는 ▲봄맞이 불고기 등 밑반찬 ▲꼬들꼬들 아삭 여름맞이 오이지 ▲영양만점! 힘이불끈! 삼계탕 ▲추석 명절 정(情)담은 정꾸러미 ▲속이 편한 매실청 등을 나누는 다양한 사업으로 주위에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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