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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곡초등학교 통학로 주변에 설치된 인공지능 카메라 시스템. (사진=노원구청 제공) |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구가 시행 중인 '초등학교 맞춤형 통학로 개선사업'이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구조적으로 보차도 구분 설치가 어려워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학교 통학로에 대한 개선 사업이다.
대표적인 곳이 월계동 선곡초등학교 주변 통학로로, 이곳은 후문 주변이 보차도의 구분이 없어 오랫동안 안전사고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된 곳이다.
구는 문제 해결을 위해 우선 정비 대상으로 선정하고, 현장 간담회를 진행하는 등 안전한 통학로 조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지난 7월 수립된 '선곡초등학교 맞춤형 개선방안'은 어린이 교통사고 원천 차단을 목표로 ▲스마트 교통사고 예방 시스템 도입 ▲교통안전시설물 맞춤형 정비 ▲ 시간제 통행제한 ▲통학로 안전 모니터링단 구성 등을 담고 있다.
먼저, 운전 차량 접근 시 알림 등을 전광판에 표출하는 스마트 인공지능(AI) 시스템으로 '스마트 교통사고 예방 시스템'을 도입했다.
AI 카메라가 후방 50m까지 자동차, 보행자 등 객체를 인식해 전광판으로 운전자에게 골목길 상황을 알려준다. ‘차량 접근중 주의’, ‘진입 시 감속하세요’ 등 문구 출력으로 운전자의 사각지대 시야 확보를 크게 개선해 전용보도 설치가 어려운 선곡초등학교 통학로 위험을 대폭 줄였다.
이어 맞춤형 교통안전시설물 정비도 병행했다. 구는 현장 간담회에 참여한 학부모회의 요청 사항을 적극 반영해 후문 앞 양방향 유턴금지 표지판 신설, 진입금지 표지판 크기 변경 등 즉각 대응이 가능한 시설물부터 순차적으로 정비에 나섰다.
이와 함께 학생들의 등하교 시간에 맞춘 ‘시간제 통행제한’도 시행하고 있다.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오전 8~9시, 낮 12시~오후 3시 바리게이트와 현수막을 설치해 인근 운전자들의 인식 제고에도 힘썼다.
사업초반 위반 차량도 많았으나 현재는 그간의 홍보와 바리게이트 등의 가시적 노력으로 큰 거부감 없이 대부분의 운전자들이 통행제한에 따르고 있어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높은 상황이다.
구는 전동킥보드 주차 금지 구역 설치와 같이 관계 기관의 협조가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통학로 안전 모니터링단의 운영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학교측이 추천한 교통안전지도사(4명)와 녹색어머니회(2명)가 참여해 학생들의 등하굣길 안전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하고, 신속한 정비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오승록 구청장은 “어린이들은 위험한 상황에 대처하는 능력이 떨어지므로 어린이 교통사고는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어린이와 학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는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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