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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물형 방풍벽 설치 작업 모습 / 해남군 제공 |
가로수목 방풍 벽은 겨울철 잦은 폭설과 결빙에 따른 염화칼슘 등 각종 제설 제 사용으로 인한 가로화단 수목 피해를 줄이기 위해 설치하며, 기존에는 볏짚 방풍 벽을 설치해 왔다. 볏짚 방풍 벽은 겨울 동안 사용하면 변색 되고 노후화 돼 도시 미관을 해칠 뿐 아니라 재활용도 안 되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이에 따라 해남군은 올해 시범적으로 폴리프로필렌 직물 소재의 방풍 벽을 새롭게 설치했다. 시범 설치 대상지는 고도교차로~해남교차로 중앙 화단과 남부순환로 등 총 3㎞이다.
직물 방풍 벽은 가로수 염해 피해를 방지할 뿐만 아니라 한파와 강풍으로부터 식물의 생육 환경을 보전하는 보호 벽 역할을 한다. 볏짚보다 부피가 크지 않은 데다 설치도 쉽고 방수 기능이 있어 세척만 하면 다시 사용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직물 방풍 벽은 볏짚 방풍 벽 보다 유지 관리가 쉽고 도시 미관 향상과 예산 절감 효과를 동시에 거둘 수 있다”며 “동 절기 체계적인 관리로 수목 피해를 최소화하고, 지속적인 유지 관리로 군민 들에게 쾌적한 가로 경관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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