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넷-제로 에너지카페 3곳 추가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03-20 16:2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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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부터 탄소중립 교육
▲ 친환경 버섯 키우기 교육. (사진=강동구청 제공)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수희)가 최근 탄소중립 인식 제고와 교육을 위한 ‘강동 넷-제로(Net-Zero) 에너지카페’ 3곳을 추가 선정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넷-제로(Net-Zero)’는 205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0'으로 줄이자는 세계적인 에너지 캠페인이다.

구는 2022년 산업통상자원부 지역 에너지센터 시범사업 공모 선정에 따라 지역내 카페와 협약을 맺고 ▲'북카페도서관 다독다독 1호점'(성내동) ▲'더마실 천호점'(천호동) 2곳을 운영 중이며, 이번에 ▲‘팜카페’(상일동) ▲‘지구를 위한 노래’(둔촌동) ▲‘칼론’(성내동)이 추가됐다.

강동 파믹스센터 내에 위치한 '팜카페(farm cafe)'는 이용자 및 인근 주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기후환경 교육 인프라와의 연계가 가능하고, 제로웨이스트숍(zero-waste shop)이자 비건(vegan) 베이커리 카페 '지구를 위한 노래'에서는 친환경 제품 구입과 체험이 가능하다. 복합문화시설인 '칼론'은 장애·비장애, 나이·성별 무관하게 미술교육을 체험할 수 있는 '경계 없는(barrier-free) 미술실'이다.

'강동 넷-제로 에너지카페'에서는 미니 태양광 자동차, 줄넘기 발전기 등 신재생에너지 체험을 비롯해 커피 찌꺼기를 활용한 친환경 버섯 키우기, 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형 환경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는 5월부터 강동구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신청을 원하는 경우 강동구청 기후환경과로 전화해 문의하면 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강동 넷-제로 에너지카페'는 주민참여형 탄소중립 체험교육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며 구와 함께 지속 가능한 기후위기와 지역에너지 전환 인식 향상, 그리고 탄소중립 도시 조성을 위한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홍보 등 긴밀한 협조체계를 이어갈 예정이다.

황창선 기후환경과장은 에너지와 기후 문제는 우리 모두가 함께 접근해야 하는 과제”라며 “강동 넷-제로 에너지카페가 기후위기 공감대를 확산하고 생활 속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는 장소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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