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679억 투입 ‘상시 가뭄’ 보길·노화도 급수 공급망 구축 착수

김우정 / kwj@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02-14 16:3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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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 육상·해저 관로 완공

 

[완도=김우정 기자] 전남 완도군과 한국수자원공사는 최근 한국수자원공사 영ㆍ섬유역본분에서 '완도군 보길(노화) 급수 구역 비상 공급망 구축 사업'의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 보고회를 열고 사업 추진에 시동을 걸었다.


이 사업은 상시 가뭄 지역인 보길ㆍ노화도에 안정적인 용수 공급을 위해 총사업비 679억원을 투입한다.

광역 상수도 해남 분기점에서 노화읍까지 상수 관로 31.8㎞(육상 관로 21.9㎞ㆍ해저 관로 9.9㎞), 배수지 1곳, 가압장 2곳 등 시설 용량 1000㎥/일의 시설을 설치한다.

올해 기본 및 실시 설계를 시행하고 2027년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군은 사업 추진에 필요한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을, 한국수자원공사는 설계 및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해저 관로를 통해 광역 상수도를 공급함으로써 가뭄으로 인한 물 부족 등 도서 지역 용수 공급의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사업이 조기에 착공되고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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