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학교급식 예비식 기부사업 본격 추진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4-18 15: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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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내 6개 학교 참여… 탄소배출 감축·폐기 비용 절감 등 1석3조 효과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학교급식에서 배식하지 않은 예비식을 폐기하지 않고, 필요한 이웃과 나누는 ‘학교급식 예비식 기부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지역내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진행한 결과, 구산초, 상신초, 수색초, 덕산중, 동명여고, 선일여고 등 6개 학교가 기부에 참여했다.

기부학교는 협약을 통해 예비식 운반 등 안정적인 나눔 구조를 마련했으며, 수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은평푸드뱅크마켓, 신사종합사회복지관이 예비식을 취약계층, 지역아동센터, 우리동네키움센터 등에 전달하는 데 함께하고 있다.

예비식 기부는 지역 나눔 문화 확산은 물론, 음식물 쓰레기 감축과 탄소배출 저감, 급식 폐기 비용 절감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

김미경 구청장은 “학교에서 버려지는 예비식을 지역사회에 환원함으로써 이웃들에게 따뜻한 한 끼를 전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더 많은 학교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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