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무질서하게 난립한 불법·노후 간판을 정비해 위험 시설물로부터 주민 안전을 확보하고 도시 미관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유동인구가 많은 다중밀집지역 및 생계형 간판이 집중된 지역에 위치한 총 70개 내외 업소를 사업 대상지로 선정할 계획이다. 불법 광고물 정비 및 지역과 점포의 특성을 반영한 창의적인 간판 제작·설치 비용으로, 1개 업소당 최대 30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자격은 상호 인접해 간판개선에 동의하는 30개 이상 점포를 대표하는 주민 또는 단체이다. 단, ▲동일 사업내용으로 행정기관 지원을 받고 있는 경우 ▲영리 목적으로 유사사업을 운영하는 단체 및 법인 등은 제한된다.
참여 희망자는 구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구 건설행정과(노량진로 74, 유한양행 5층)로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오는 2월 중 위원회에서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 등을 평가해 선정 단체에게 개별 통지한다.
박일하 구청장은 “이번 간판 개선사업을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거리 조성 뿐만 아니라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동작만의 특색 있는 도시 미관 조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