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9경’ 주민 설문조사

여영준 기자 / yyj@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11-25 16:3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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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9일까지 온라인 투표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개청 30주년을 맞이해 25일부터 오는 12월9일까지 15일간 금천 9경(景) 선정을 위한 주민 설문조사를 한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 2월부터 전수조사와 자문회의를 통해 지역의 특색을 살릴 수 있고 주민과 공유할 수 있는 금천의 대표명소 후보지 27곳을 선정했다. 자연경관 뿐만 아니라 역사유산과 교육 및 여가시설, 축제도 포함됐다.

▲호암산 ▲호암늘솔길 ▲호압사 ▲순흥안씨양도공파묘역 ▲시흥행궁전시관 ▲은행나무오거리일대 ▲삼층석탑과 향나무 ▲서울독산동유적발굴전시관 ▲금천G밸리 ▲구로공단노동자생활체험관(순이의집) ▲금천패션아웃렛 ▲금천전통시장(현대, 남문, 은행나무, 대명) ▲안양천(벚꽃길, 장미원, 한내교) ▲금천공원(금나래, 금천폭포, 산기슭, 금빛, 감로천생태) ▲베짱이 유아숲체험원 ▲금나래아트홀 ▲시흥대로(정조대왕 능행차길) ▲금천뮤지컬센터 ▲만천명월예술인가 ▲금천예술공장 ▲국립전통예술중고등학교 ▲금천 축제(하모니축제, 정조대왕능행차, 패션영화제) ▲금천체육공원 전망대 ▲오미원(시흥계곡) ▲서서울미술관 ▲금천가산퍼블릭 디자인작은도서관 ▲금천구립독산도서관 등이다.

설문조사는 각 동주민센터에 방문해 현장에서 참여하거나, 홍보물 또는 구 홈페이지 정보무늬(QR코드)를 인식해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다. 1인당 최대 9곳에 투표할 수 있으며, 27개 선택지 외에도 직접 후보지를 제안할 수 있다.

온라인으로 투표한 참여자 중 50명을 추첨해 CU 편의점에서 쓸 수 있는 2000원 쿠폰도 지급될 예정이다.

다수의 표를 받은 후보지 순으로 전문가, 구의원, 주민대표로 구성된 선정 심의위원회가 적정성을 평가한 후 최종 9경을 선정한다. 선정된 금천 9경은 관광 안내지도, 관광 홍보 책자 제작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유성훈 구청장은 ”‘금천 9경’을 통해 우리 지역의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주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며, “금천구의 역사 문화 자원과 관광산업이 더욱 성장해 매력적인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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