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플랜·역할 제시… 의견 수렴 후 협력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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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태 사법정의 허브 법조단지. (사진=서초구청 제공) |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12일 오후 3시 서울지방변호사회관에서 서초동 법조단지를 아시아·태평양 지역 법률 교류 중심지로 조성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아·태 사법정의 허브 제2회 학술대회’를 연다.
이번 행사는 ‘아·태 사법정의 허브 조성을 위한 역할과 실행방안’이라는 주제로 서초구, 송상현국제정의평화인권재단, 서울지방변호사회가 공동 주최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외교부·법무부·서울시 등 관계 부처와 법조계, 서초구 각각의 역할과 구체적인 실행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외교부·법무부·서울시·법원·검찰 등 관계부처, 법조인, 법률학회, 구민 등 200여명이 참여한다.
이 날 발제를 맡은 최령 ㈜컨설팅랩이엘 대표는 ‘아·태 사법정의 허브 조성을 위한 역할과 실행방안’을 주제로 특화가로 조성·국제기구 유치 등 관련 사례를 소개하고, 아·태 사법정의 허브 구현을 위한 마스터플랜과 관계기관·주체별 역할을 제시할 예정이다.
토론자로는 민일영 법무법인(유한) 세종 대표변호사(좌장)을 비롯해 ▲강병근 서울시 총괄건축가 ▲곽수근 조선일보 테크부 차장 겸 논설위원 ▲신동환 법무부 국제법무지원과장 ▲이종혁 ㈜해안건축 부문 대표 ▲이중기 홍익대 법과대학 교수 ▲정소현 외교부 국제법규과장 ▲최성호 서울시 공공디자인진흥위원장 등 총 8명의 전문가들이 나서 열띤 토론을 벌인다. 이후 청중들과 소통하는 시간이 이어진다.
구는 학술대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수렴해 향후 외교부, 법무부, 서울시 등과 함께 구체적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본격적으로 실행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학술대회를 연례 행사로 정착시켜 매년 11월 정기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전성수 구청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서초구가 아시아·태평양의 사법정의 중심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으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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