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내달 가동

홍덕표 / hongdp@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3-06-29 16:3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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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강서구가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인과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급식 안전에 만전을 기한다.


구는 내달부터 내발산동문화센터에서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를 본격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고령화로 인한 사회적 돌봄 서비스 확대로 소규모 사회복지시설은 증가하고 있으나 대부분 영양 및 위생관리 전문가는 없어 건강하고 균형 잡힌 급식을 제공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는 영양사가 없는 50인 미만의 소규모 사회복지급식시설에 전문 영양사의 방문 지도를 지원, 위생·안전·영양 관리를 돕는다.

또 급식관리를 위한 사회복지급식소 컨설팅을 지원하고 노인과 장애인의 건강 상태를 고려한 맞춤형 식단과 조리안내서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 등 조리원 종사자와 보호자 등을 위한 위생·안전·영양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구는 숙명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강서구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위탁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구 관계자는 "강서구에서 처음으로 운영하는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를 통해 소규모 사회복지시설이 제공하는 급식의 영양과 위생의 질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안전한 급식환경을 조성해 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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