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한의사회, 위기가구 발굴·지원 협약

여영준 기자 / yyj@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3-04-06 15: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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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최근 광진구 한의사회와 ‘위기가구 발굴·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구는 최근 지역내 슈퍼·마트·편의점, 공인중개사 등 생활 밀접업소 222곳을 위기가구 발굴 협약처로 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그 연장선으로, 이번에는 지역내 한의원 123곳과 위기가구 발굴·지원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한의원은 반복적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거나 진찰 중 방임, 학대 행위를 당한 것으로 의심되는 구민을 발견할 경우, 가까운 동주민센터나 구청에 제보한다.

또한, 한의원에 위기가구 지원과 관련된 전단지를 비치하고 위기가구 신고 QR코드 스티커를 부착해 방문한 구민이 위기가구를 함께 발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김경호 구청장과 광진구 한의사회 회장, 부회장은 협약서에 서명한 후 민·관 협력 위기가구 발굴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특히, 이날 업무협약식에서는 탄소중립을 실천하고자 종이 대신 전자 패드를 사용해 협약서에 서명한 후 파일로 교환해 눈길을 끌었다.

김 구청장은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위기가구 발굴 동행업소를 확대해나가고 있으며 구민들이 어디서나 복지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도움이 필요한 구민을 보신다면 언제든 말씀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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