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7일부터 1인가구 요리 클래스 운영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11-06 16:4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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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8월13일 1인 가구와 함께 요리를 하는 조성명 구청장(오른쪽). (사진=강남구청 제공)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7일부터 지역내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한 특별 요리 클래스를 운영한다.


6일 구에 따르면 이번 요리 클래스에는 스타 셰프와 함께하는 혼밥 요리 수업과 남미 요리전문가로부터 배우는 이색 요리 수업에 이르기까지 다채롭게 구성돼, 참여자들이 요리와 문화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우선, 7일 오전 11시~오후 1시 한국외식관광진흥원과 공동 주관하는 ‘스타 셰프와 함께하는 혼밥 클래스’가 열린다.

이번 클래스는 지난 10월 5일 진행된 ‘1인 가구 요리대회’의 연장선으로, 대상 수상작인 ‘두부 소보로 덮밥 feat. 간장과 미소된장’과 ‘우리 집에서 본 지중해’(피자밥)를 실제로 만들어 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국외식관광진흥원장인 노고은 셰프가 진행을 맡아 참가자들의 요리 과정을 세심하게 지도한다. 또한, 대회 수상작 8점을 담은 레시피북을 제작해 1인 가구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8~29일에는 매주 금요일 11시~오후 1시 ‘요리로 떠나는 남미 여행’을 진행한다. 강남글로벌빌리지센터와 연계해 남미 출신 오너쉐프인 김나영 씨가 강사로 참여해, 남미의 대표 요리인 엠파나다(빵 반죽 안에 다양한 속재료를 넣고 반죽을 반으로 접어 굽거나 튀긴 스페인 전통 요리), 퀴노아 리소토, 치킨 살테냐(고기, 감자, 달걀, 올리브, 완두콩 등의 재료를 매콤한 소스로 양념한 소를 채워 오븐에 구운 만두 형태의 파이), 박제감자 등 다양한 요리를 선보인다.

구는 또 이 기간동안 역삼도서관, 역삼푸른솔도서관과 협력해 남미 요리와 문화를 소개하는 책 100권을 선정해 센터 내 로비에 전시할 계획이다.

조성명 구청장은 “간편식으로 식사를 해결하는 많은 1인 가구를 위해 센터 내 공유 주방에서 직접 요리하고 함께 식사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참여자들의 반응이 좋다”며 “앞으로도 1인 가구가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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