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대문구도시관리공단(이사장 한운영)은 오는 10월12일 오후 2시 서대문문화체육회관대극장에서 웹툰 기반의 클래식 콘서트 피아노포르테 가족음악회 개최 소식을 전했다.
최근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영화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K-콘텐츠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클래식 공연계에서는 아직까지 흔치 않은 소재다 보니 관심도 높다. 웹툰의 흥미진진한 소재와 전개방식으로 관객에게 진한 몰입감과 감동을 줄 것으로 본다.
이처럼 웹툰의 독특한 특징과 다양한 이야기 형식이 클래식 연주와 앙상블을 이룬다.
내용은 서기 2100년 새로운 클래식 르네상스 시기가 찾아오고 세계클래식협회는 4년마다 ‘클래식 월드컵’을 열어 가장 뛰어난 클래식 연주자를 선발한다는 이야기다.
이에 한국클래식협회는 대한민국 연주 대표 선발 대회를 개최하고 월드컵에 출전할 최종 두팀이 마지막 무대에 오른다. 파이널 무대 출전자는 천재적인 재능의 안단테 팀과 최고의 엘리트 코스를 밟아 온 나예원 팀이 결선을 치루게 되는데 마지막 대결의 우승자는 누가 될까?
이번 공연은 웹툰과 클래식을 결합한 형식으로 관람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신선한 재미를 선사한다는 게 주체 측의 설명이다. 무대 뒤편에 웹툰을 영상으로 투사하고 스토리에 맞게 인물들의 연주 대결이 펼쳐진다.
무엇보다 관객들은 연주와 해설을 듣는 것 외에도 두 팀의 3회 경연 때마다 관객들이 우승자를 선택하게 된다. 스테이지가 끝날 때 연주가 마음에 들었던 팀의 캐릭터가 있는 리플릿 면을 무대 쪽으로 보여주는 방식으로 관객 참여도를 높였다.
한운영 이사장은 “가을철이면 많은 음악회가 열리지만 어린이 눈높이에 적합한 공연 프로그램이 부족한 것 같다며, 온 가족이 참여하면서 즐길 수 있는 문화공연을 만들고 싶었다‘고 전했다.
서대문 문화주간 가족음악회는 전석 1만원이다. 서대문구민은 30%할인을 받을 수 있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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