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별빛정원 산책로. (사진=노원구청 제공) |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30일 불암산 광석마을지구 산림 훼손지를 복원ㆍ조성한 ‘별빛공원’ 개장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개장식에는 오승록 구청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시ㆍ구의원, 지역주민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진경과보고, 시설 탐방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별빛공원은 예산 총6억6000만원(시비6억원, 구비6000만원)을 투입해 중계동 산139-2 일대 3620㎡ 규모로 조성됐다. 구는 전 세대가 불암산을 바라보며 편안하게 휴식하고 다양한 신체활동을 할 수 있도록 수목 식재 및 산책로, 운동기구 배치 등 시설을 구성했다.
수목은 조팝나무, 병꽃나무, 보리수나무 등을 추가 식재했으며, 관상용으로 인기가 많은 영춘화, 미스김라일락, 수국 등을 더해 다양한 꽃과 열매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공원 내 다양한 시설들은 240m 산책로 및 어깨돌리기, 철봉, 허리돌리기 등 맨몸운동이 가능한 파고라형 운동기구를 배치했다.
오 구청장은 “오랜 기간 방치돼오던 곳이, 온 가족이 함께 힐링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자연 친화적 공원으로 탈바꿈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여가문화 생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역내 28개의 생활공원과 90개의 어린이공원을 대상으로 ‘생활공원 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공원 재생은 순환산책로, 운동공간, 잔디 마당, 휴식공간, 어린이 놀이시설 보강 등 주변 지역의 여건에 따라 개성을 살리는 방향으로 진행된다. 2019년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74곳을 완료했으며, 오는 2026년까지 순차적으로 정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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