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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4월 오목공원에서 시범 운영한 야외 결혼식 전경. (사진=양천구청 제공) |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양천구(구청장 이기재)가 15일부터 12월31일까지 ‘2025년 정원결혼식’ 참여자를 모집한다.
구는 청년층의 결혼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2023년 리노베이션을 거쳐 재탄생한 오목공원의 중앙정원을 2025년 4월부터 공공예식장으로 개방해 지역내 예비 신혼부부에게 ‘정원결혼식’을 지원한다.
참여 신청은 ‘양천구 통합예약포털’ 내 정원결혼식 신청 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예비 신혼부부 중 한 명이라도 공고일(11월1일) 기준 구에 주민등록이 돼있으면 신청할 수 있다.
예비 신혼부부 1쌍당 한 사람만 신청 가능하며 예식 참여자 10쌍과 대기자 20쌍은 내년 1월2일 추첨을 통해 선정될 예정이다.
공공예식장으로 개방되는 오목공원 예식 공간은 총 2252㎡ 규모로 공원 면적의 약 10%를 차지하며 최대 150명까지 수용 가능하다. 예식장 대관료는 무료이다. 다만 예약 부도 방지를 위해 50만 원의 보증금을 받으며, 예식 완료 후 전액 환급되지만 참여 취소 시 환급 기준에 따라 위약금이 공제된다.
예식은 2025년 4~6월, 9월~10월까지 5개월간 지정된 토요일에 1일 1팀의 방식으로 총 10일 진행된다.
이기재 구청장은 “이번 정원결혼식을 계기로 양천구에서도 공공예식장을 통해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은 덜고 결혼준비에 실질적인 지원이 되길 바란다”며 “나아가 건강한 결혼문화를 조성하고 초저출생 문제해결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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