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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 기관 화장실에 설치된 생리대보관함. (사진=구로구청 제공) |
[시민일보 = 박준우 기자] 서울 구로구(구청장 문헌일)가 올해부터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사업 대상자를 확대 한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구는 여성 청소년들의 건강권을 보장하고자 2019년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급' 조례를 제정, 지역내 28개 기관(중고등학교, 청소년 시설 등)에 생리대 보관함 177여개를 설치했다.
이후 구는 2022년 조례를 개정, 기존 만 11~18세까지였던 지원 대상을 만 9~24세로 늘렸다.
이에 올해는 초등학교 초등학교를 포함한 중고등학교, 청소년 시설 등 지역내 35곳에 생리대 보관함이 설치된다.
구 관계자는 “지원 연령의 확대로 더 많은 청소년이 경제적 부담을 덜고 생리용품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구는 지난 24일 구청에서 사단법인 따뜻한마음과 업무 협약을 맺었으며, 이날 맺은 협약으로 구는 5억94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따뜻한마음은 생리용품 보관함을 설치하고 비치한 생리용품을 관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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