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잠원도서관 기후 환경 독서교실,“여름아, 읽자!”

박소진 기자 / zini@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7-11 14: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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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에서 보물로(Trash to Treasure),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환경 가치 체험
병뚜껑 8개로 친환경 키링 받는 업사이클링 챌린지도 진행
▲ (사진=서초구청 제공)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서초구(구청장 전성수)와 서초문화재단은 여름방학을 맞아 잠원도서관에서 오는 7월 26일부터 8월 9일 까지 기후 환경 독서 프로그램 ‘여름아, 읽자!’를 운영한다.


환경 독서 교실인 ‘여름아, 읽자!는 초등학교 1~2학년 어린이들이 책을 통해 환경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배우고, 읽기와 체험이 결합된 활동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삶의 가치를 체득할 수 있는 유익한 수업이다.


세부 프로그램으로 ‘바다 오염’, ‘분리수거’, ‘지구온난화’ 등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환경 주제로 진행되며, 관련 그림책을 함께 읽고 난 뒤,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참여자에게는 독서 노트와 카드, 기념배지, 프로그램 활동지를 제공한다.

모든 회차에 참여한 어린이에게는 ‘여름 독서교실 수료증’을, 우수 참여자에게는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장상’을 수여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바다 쓰레기로 고통받는 해양 생물을 다룬 그림책 고래를 삼킨 바다 쓰레기를 읽고, 쓰레기가 바다로 흘러가는 과정을 순서대로 맞추는 게임과 바다 생물을 찾아 붙이는 활동을 진행한다.


또한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를 주제로 한 플라스틱 섬을 읽고, 분리수거 퀴즈가 포함된 보드게임을 통해 재활용 방법을 익히고 실생활 적용력을 높이는 활동을 체험한다.


지구온난화를 주제로 한 세상의 모든 아이스크림을 읽고, 녹는 빙하와 아이스크림을 소재로 한 퍼즐 활동을 통해 기후 변화의 원인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실천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진다.


이밖에도 여름아, 읽자!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플라스틱병 뚜껑 여덟 개를 모으면 한강으로 돌아온 수달 키링·얼음 왕국의 제왕 북극곰 키링으로 교환할 수 있는 업사이클링 챌린지 참여를 통해 작은 병뚜껑 여덟 개가 주는 선물도 함께 얻어 갈 수 있다.
 

프로그램 참가비는 무료이며, 잠원도서관 세미나실에서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잠원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은경 서초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책을 통해 기후 변화와 환경 문제를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버려지는 물건이 새로운 가치로 되살아나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서초문화재단과 잠원도서관은 지속가능한 환경 가치와 생태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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