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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엽 서구의원 (사진=서구의회) |
김 의원에 따르면 지난 2월 서구지역 공영주차장에서 주민이 카스토퍼에 걸려 넘어지는 사고가 두 차례나 발생하면서 찰과상을 입는 등의 부상을 입었다.
이에 김 의원은 제27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통해 “카스토퍼는 자동차의 충돌 방지와 주차 편의를 위해 설치된 시설물”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시인성이 낮은 장소에 있거나 낡고 손상된 경우 오히려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한다”며 “공영주차장을 직접 점검한 결과 다수의 카스토퍼가 위험요소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검정색 카스토퍼는 그늘진 실내 주차장이나 야간 조명 환경에서 인식하기 어렵고 지면과 구분되지 않아 사고 위험이 높았다”며 “부서지거나 이탈된 카스토퍼는 보행자뿐 아니라 차량 손상의 위험도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또 “카스토퍼 전수조사 후 반사경이나 반사 테이프가 넓게 부착된 카스토퍼로 점진적으로 교체해 주민의 안전을 강화하고 사고를 예방하는 서구가 되길 바란다”며 강범석 구청장과 관계 부서의 적극적인 조치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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