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장지천 수변활력거점 내년 상반기 착공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11-12 14:5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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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잔디광장등 설치
서강석 구청장 "동남권 명소로"
▲ 11일 서강석 구청장이 장지천 현장 점검 중 주민들에게 관련 사업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송파구청 제공)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강석 송파구청장이 최근 장지천 수변활력거점 조성사업 현장을 방문해 주민들과 직접 만나 소통하고, 사업 대상지를 점검했다.


12일 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지난 7월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해 내년 상반기 착공, 하반기 개장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구체적으로는 도심과 수변 접근성 강화를 위해 장지천을 가든파이브 중앙광장과 연결하고, 하천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데크와 프롬나드 스탠드를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법원로에서 단절된 산책로를 이어주는 수변·공원 연결스탠드를 설치하고, 장지천 상부 벚꽃길과 하부 산책로를 연결하는 램프를 설치해 장지천 일대 길목의 동선을 편리하게 할 계획이다.

주민과 방문객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한다. 가든파이브 연결 구간에 벚꽃잔디광장을 조성해 가족친화적인 휴게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글샘작은공원 소규모 리모델링을 통해 벚꽃선형광장, 피플라운지 등 주민편의시설도 확충한다.

교통약자를 포함해 주민들이 편안하게 산책할 수 있도록 제방 상부 벚꽃길의 기존 판석을 제거하고 투수블록으로 재포장해 보행환경을 개선할 예정이다.

특히 구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도심에서 자연의 흙과 직접 만날 수 있는 마사토길과 순환형 황톳길 및 황토특성화공간을 조성해 약 1009m 구간의 어싱길도 조성할 예정이다.

이날 장지천 벚꽃길에서 만난 주민들은 장지천 수변활력거점 조성사업에 대해 만족한다며 의견을 전했다.

서강석 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장지천을 서울 동남권을 대표하는 수변활력거점 명소로 발전시키겠다”라면서, “가든파이브 주변 지역 상권에도 활기를 불어넣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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