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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대문구 연희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결혼이민자들과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추진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사진=서대문구청 제공) |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대문구 연희동(동장 김희호)은 최근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이틀에 걸쳐 ‘결혼이민자들과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20여 명의 협의체 위원과 관내 거주하는 결혼이민자들이 힘을 모았다. 봉사 첫날에는 배추, 무, 갓, 양파, 쪽파 등 재료를 다듬었으며 둘째 날에는 양념을 버무리고 절인 배추에 김칫소를 넣으며 김장김치 1,560kg을 담갔다.
또한 이를 관내 홀몸노인과 장애인, 중장년 1인, 결혼이민자 가구 등 130곳에 전달하고 이웃살핌 활동을 진행했다.
이 모 주민은 “작년 김장김치도 맛있었는데 이렇게 정성껏 담근 김치를 주셔서 한동안 반찬 걱정이 없을 것 같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최재숙 연희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김장김치 나눔으로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감사하며 앞으로도 주민 복지 욕구에 맞는 다양한 특화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희호 연희동장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님들과 후원 및 참여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정성이 담긴 김장김치가 이웃분들께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 단위 민관 협력 조직인 ‘연희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9988 내인생, 치매예방교실 ▲연희동 알록달록 효 나들이 ▲내 마음속 작은 정원 ‘반려식물 키우기’ ▲무더위 극복 프로젝트 ‘밑반찬, 삼계탕 만들기’ ▲이어가는 손맛 열무김치 만들기 ▲설맞이, 한가위 선물전달 등 다양한 사업으로 주위에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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