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영유아 가구에 ‘年 10만원’ 택시포인트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3-05-30 17: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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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 이하 가정 지원
3촌이내 실질적 양육자 혜택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수희)가 ‘아이맘택시’를 ‘서울엄마아빠택시’ 사업으로 통합해 실시한다.


구는 그동안의 사업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서울시-자치구-수행기관 간의 3자 협약에 자치구 대표로 참여하는 등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

30일 구에 따르면 ‘아이맘택시’ 사업이 서울시 전역(16개 자치구)으로 확대 실시됨에 따라 올해부터 ‘서울엄마아빠택시’ 사업으로 통합돼 실시되는 것으로, 서울시의 보조를 받아 24개월 이하 영아 양육 가정에는 1인당 연 10만원의 택시 이용 포인트가 지급된다.

24개월 이하 영아 양육자라면 누구나 서울엄마아빠택시 운영사인 'i.M(아이.엠)' 택시 모바일 앱으로 사용 신청할 수 있고, (외)조부모 및 3촌 이내 친·인척도 영아와 함께 주민등록이 돼 있는 실질적 양육자라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스마트폰 이용이 어려운 디지털 약자는 거주지 동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해 신청할 수도 있다.

단, 통합사업 시행 지연으로 24개월이 초과된 2021년 1~4월생도 올해 7월31일까지 신청하면 지원받을 수 있다.

택시 이용 포인트는 신청 이후 강동구청 가족정책과에서 자격 확인을 거쳐 2주 내로 포인트가 지급되고, 서울 시내 원하는 곳 어디든 자유롭게 포인트 한도 내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이수희 구청장은 “그동안 만족도가 높았던 우리구의 사업이 서울시 사업으로 확대되어 보다 많은 혜택을 드릴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아이와 함께 하는 외출이 고단한 일이 아닌 즐거운 일상이 될 수 있도록 양육 친화공간으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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