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록구 일동 지역은 주차 수요에 비해 주변 주차 수급률은 86.6%에 그쳐 이면도로 등의 불법주차로 보행자의 안전 및 긴급차량 통행로가 확보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으로, 화재사고 발생시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이에 시는 최소한의 예산으로 최대의 효율과 주차편의를 유도하고자 안산대학교 부설주차장 200면과 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 126면 규모의 부설주차장 야간개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8일 체결했다.
이날 시청 제1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은 이민근 안산시장과 윤동열 안산대학교 총장, 임호영 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시는 개방한 주차장에 대한 이용주민 선정 및 주차관리원 배치ㆍ안전교육 등을 지원한다.
부설주차장 야간개방 시간은 평일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 주말과 공휴일은 24시간 개방한다.
단, 개방시간을 지키지 않는 차량은 견인 및 주차장 이용 제외 등의 조치를 할 예정이다.
부설주차장 야간개방은 2024년 1월 임시 운영을 시작해 주차관제기, CCTV 설치 등 제반공사가 완료되는 대로 안산대학교는 2024년 3월부터, 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은 2024년 9월부터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일동지역 주차난 해소를 위해 사업비 10억원을 확보해 성호공원 내 200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2025년 하반기까지 조성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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