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경로당·복지관은 소방·가스시설 중점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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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내 옹벽 보강공사현장을 찾아 현장점검 중인 이기재 구청장. (사진=양천구청 제공) |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가 오는 22일~6월21일 61일간 지역내 안전취약시설 84곳을 대상으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17일 구에 따르면 관련 부서 공무원과, 토목 · 건축 · 전기 · 가스 · 소방 등 분야별 전문가 200여 명으로 구성된 시·구 안전관리자문단 인력풀을 적극 활용해 점검의 실효성을 높일 방침이다.
점검대상은 ▲구립경로당 36곳 ▲구립 어린이집 5곳 ▲복지관 8곳 ▲하수시설물 10곳 ▲공공청사 3곳 ▲건설현장 7곳 ▲기타 15곳 등 총 84곳이다.
특히 화재 안전에 취약한 경로당, 어린이집, 복지관을 중심으로 소방·가스시설을 중점 확인할 예정이다.
구는 민관합동점검반은 구조물의 손상 · 균열 · 위험 여부 및 시설 안전기준의 적합성과 법령에 따른 안전장비 설치 · 보유 · 운영상태 등을 중점 점검한 후,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하고 중대한 결함은 정밀 안전진단과 보수 · 보강 등의 후속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위법사항은 과태료 부과, 고발, 영업정지 등 적극적인 행정처분을 이행할 방침이다. 또한, 위험요소가 해소될 때까지 ‘집중안전점검 관리시스템’을 통해 점검 이력과 후속 조치 내역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이기재 구청장은 “구민 안전을 지키는 일에는 ‘적당히’가 있을 수 없다는 기조 아래 위험요인을 선제적으로 발굴 · 해소하기 위해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한다”면서 “구석구석 꼼꼼하게 살펴 안전 사각지대 없는 안심도시 양천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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