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이문석 기자] 전남 순천시가 오는 29일부터 전직원 차량 2부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차량 2부제 시행에 따라 순천시청 전직원은 홀수날에는 차량번호 끝자리가 홀수인 차, 짝수날에는 짝수인 차를 운행한다.
시는 전직원 차량 2부제 시행과 함께 대자보(대중교통ㆍ자전거ㆍ도보) 실천을 위해 주 3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에코포인트를 1인당 10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노관규 시장은 “지방소멸 시대에 지역이 어떻게 경쟁력을 만들어야 되는지에 대해 2023정원박람회 성공으로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했던 순천이 대자보 도시 실현으로 또 다른 해답을 제시할 계획”이라며 “시민과 함께 공무원이 대자보 도시 실현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자동차가 아닌 사람 중심 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대ㆍ자ㆍ보를 실천하고 있다.
그동안 일류순천 시민운동을 통해 시민 공감대 형성에 주력해 왔으며, 2023년 열린 2023정원박람회에 하루 15만명의 관람객이 몰려도 교통대란은 일어나지 않아 시민력이 결합된 대ㆍ자ㆍ보 실천의 효과를 증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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