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 이전… 2곳 재운영
▲ 지난 25일 열린 강변삼성스위트 경로당 개관식에서 박희영 구청장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용산구청 제공) |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노인 여가복지 증진을 위해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지역내 경로당 4곳을 새롭게 문 연다고 밝혔다.
대상 경로당은 ▲강변삼성스위트 경로당(신설) ▲새로나 경로당(이전) ▲남산대림 경로당(재운영) ▲동빙고푸르지오 경로당(재운영)이다.
먼저 강변삼성스위트 경로당(원효로 40)은 앞선 지난 25일 개관식을 개최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관식에 박희영 구청장, 오천진 용산구의회 의장, 김용호 서울시의원, 함대건 구의원, 경로당 회장, 지역주민 80여명이 참석했다.
강변삼성스위트 경로당은 할아버지방 1개, 할머니방 1개에 안마의자, 쇼파, 냉장고, 에어컨 등 시설을 갖췄다.
박 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지역 어르신들을 부모님처럼 모시겠다”며 “경로당에서 어르신들이 화합하고 소통하면서 건강하고 건전한 여가 생활을 즐기시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새로나 경로당(보광로12가길 23-6)은 3~4월 실시한 안전점검에서 D등급이 나와 시설을 이용하기에 미흡하다는 결과가 나와 다른 곳으로 이전한다.
구 관계자는 “외부 담장이 파손되고 목재 구조물이 부식됐지만 소유주를 통한 개선이 어려운 사정이 있다”며 “유휴 공간을 찾아 경로당 이전을 준비 중”이라 밝혔다.
새롭게 옮겨가는 곳은 보광제3경로당(보광로32길 1) 지층으로 단열, 창호교체, 화장실 개선 등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게 공사를 마친 후 9월 중순께 재개관할 예정이다.
아울러 재운영에 들어가는 경로당은 남산대림 경로당(녹사평대로 254)과 동빙고푸르지오 경로당(녹사평대로 66) 2곳이다.
남산대림 경로당은 2015년 운영이 중단된 이후 지난 24일 재개관식을 했다. 이날 권영세 전 통일부장관이 참석해 지역 주민들과 대화하기도 했다.
동빙고푸르지오 경로당(녹사평대로 66)도 내달 1일부터 다시 연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