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교훈 구청장, 긴급 간부회의
민생 안정·경제대책 수립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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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확대간부회의에 참석한 진교훈 구창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강서구청 제공) |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현재의 경제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민생 안정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종합 대책을 본격 추진한다.
앞서 진교훈 구청장은 지난 1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후, 17일 긴급 간부회의를 통해 민생 안정과 경제 지원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구는 지역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오는 2025년부터 강서사랑상품권을 450억원 규모로 확대하고 할인율을 7%로 상향 조정한다. 특히 1분기에 180억원을 집중 발행해 소비 심리 회복을 도울 예정이다.
또한 중소기업 육성기금 융자 지원을 80억원으로 확대하고, 소상공인에게는 최대 6개월의 상환 유예와 25억원 규모의 특별보증을 제공해 저신용 대출 기준을 완화한다.
수출기업 지원에도 나서,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와 전시회 참가 기업 지원 등을 통해 판로 개척을 돕는다. 또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골목형 상점가 3곳을 추가 지정하고, 다양한 소비 촉진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일자리 창출에도 힘쓴다. 지역 기업들과 협력해 취업박람회와 맞춤형 취업 교육을 운영하고, 노인 및 장애인 일자리 6078개를 제공할 예정이다. 기초생계와 의료급여 대상 가구에는 월동대책비를 지원하고, 위기가구를 대상으로 빅데이터를 활용한 복지 지원도 강화한다.
아울러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안내 서비스 개선과 새로운 관광 콘텐츠 개발에 나선다. 2024년 예산은 신속히 집행하고, 취약계층과 소상공인 지원 예산을 우선적으로 집행할 예정이다.
진 구청장은 “현재의 유례없는 경제적 도전은 우리 모두가 함께 극복해야 할 과제”라며 “구민 여러분의 일상과 생활을 지키기 위해 안전, 경제활성화, 민생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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