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건보공단과 협업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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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3일 개최한 ‘통합돌봄 민관협력 발전방안 특강’에서 정원오 구청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성동구청 제공) |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보건복지부 주관 ‘2025년 의료-돌봄 통합지원 기술지원형 시범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보건복지부 지난 11월 ‘의료-돌봄 통합지원 기술지원형 시범사업’을 수행할 지방자치단체를 모집했다.
‘의료-돌봄 통합지원 기술지원형 시범사업’은 지역 돌봄의 표준모형을 제시하고, 통합지원 체계를 확산하기 위한 사업이다. 고령층이 살던 곳에서 계속 거주하면서 안정적인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분절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의료, 복지서비스를 대상자 중심으로 통합 사례 관리하고, 지역 내 다양한 제공 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필요한 의료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뜻한다.
사업추진 의지와 역량, 사업 내용의 타당성, 지역 특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 구가 35개 시군구 중 한 곳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구는 2025년 1월부터 전문적인 교육 및 컨설팅 등 기술 지원, 국민건강보험공단 등과의 협업체계 구축 지원 등을 받게 될 예정이다.
앞서 구는 본격적인 시범사업 운영 전, 지난 13일 구청 3층 대강당에서 ‘성동형 어르신 통합돌봄’의 이해를 높이기 위한 특강을 개최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통합돌봄연구센터 유애정 센터장이 소관 부서 직원을 비롯한 노인복지관, 의료기관, 장기요양기관, 돌봄서비스 제공기관의 종사자를 대상으로 의료-돌봄 통합지원 민관협력 현황과 과제 등 통합돌봄 발전 방안에 대해 강의를 진행했다.
정원오 구청장은 “‘의료-돌봄 통합지원 기술지원형 시범사업’에 선정돼 어르신들이 살고 있는 집에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노후를 보내도록 하는 ‘성동형 어르신 통합돌봄체계’가 더욱 효과적으로 구축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어르신이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드는 것은 초고령사회의 필수적인 과제인 만큼 어르신의 건강 상태, 돌봄 수요 등을 더욱 세심히 파악하여 맞춤형 의료 통합돌봄 제공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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