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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예방치유원과 한국 단도박모임(G.A.) 및 한국 단도박 가족모임(Gam-Anon) 등에 소속된 회복 당사자와 가족 120여 명이 참여하여 회복 경험과 지혜를 나누는 소통의 장이 마련되었다.
행사는 △정신건강 부스체험 △회복 토크콘서트 △회복 셀레브레이션 △회복 당사자 가족들로 구성된 해밀하모니 합창단의 공연 등으로 구성되었고, 특히 회복 셀레브레이션(단도박 연차별 격려식)에서는 단도박 38년차부터 1개월 미만의 회복 당사자까지의 경험과 다짐을 밝히며 희망의 메시지를 나눴다.
행사에 참여한 한 회복자는 “공동의 어려움을 가진 사람들과 만나 회복에 도움이 되는 노하우를 나눌 수 있어 도움이 되었고, 회복에 의지를 다질 수 있는 값진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예방치유원 신미경 원장은 “도박중독은 혼자서 치유하기 매우 어렵고 힘든 질병이기에 전문가의 도움과 가족 및 회복 동료와 함께 소통하며 연대하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향후에도 도박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당사자 및 가족을 위해 예방치유원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은 도박문제를 예방하고 치유 상담을 제공하는 공공기관으로, 전국 14곳에 지역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도박문제자 본인과 가족이라면 누구나 △전화 1336(국번없음, 무료), △문자 #1336, △카카오톡 챗봇(‘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친구 추가)으로 무료 상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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